삶과 죽음이 자연의 한 부분이래도, 죽음의 귀신이 이 나라를 압도하는 형국은 옳지 않다. 언제부터인가 이 나라는 '네가 더러워져야 내가 떳떳하게 된다'는 희한한 패러다임아래 끊임없이 자살의 요괴를 불러내고 있다. 모두가 같아져야 한다는. 프로크루스테스의 망령이. 한반도를 어지럽히고 있다. 안녕히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