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17 더 폴:오디어스와 환상의 문 (the Fall. 2006)


The Fall. 2006



비주얼이 멋지다. 하지만 아티스트들의 작업물들을 차용하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을. 왜 충분히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마주형식을 빌어 아이디어를 도용하는 것일까. The Cell 이 호평을 들었던 것일까. 그에게 아트/아티스트는 도달할 수 없는 선망의 대상이었을까. 보기도 전에 당연히 습관적으로 떠오른 낱말 : 자의식 과잉. 습관적으로 이런 스타일의 영화를 폄하할 때 쓰는 단어 : 자의식 과잉. 하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이 영화는 자의식의 극단적 결핍이다. 비주얼리스트로 남았더라면 좋았을텐데, 얼핏 보면 이 영화는 일반인들이 아트에게로 가는 길을 도와주는 것 같으나, 피상적으로 눈에 보이는 것만을 베낀 때문에 사실은 아트를 '내용없는 시각자극'으로 끌어내리는 우를 범하고 있다. 형식에의 과도한 집착, 잘하는 것을 자제할 줄 아는 운영능력미숙, 내재적 운율의 절대부재.

하지만 비주얼이 멋지다. 우리나라 영화계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세밀한 요소요소의 디테일. 너무 많이 표현한 것이 문제이긴 했지만, 카메라나 조명도 최상급이었다. 영화미술을 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해보고 싶어했을 거침없는 과감한 표현. 5대양6대주를 누빈 로케이션. 거의 지오그래픽수준의.

하지만 비주얼보다 더 좋았던 것은 아역의 연기, 귀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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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7 00:44 Comment 0
  • artbrain안녕하세요, 어드민 부분을 말씀하시는건가요? 그건 기본 제공되는 것이어서 수정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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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brain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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