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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꿈에서 돌아가신 아버질 만났어. 아버지의 손을 잡고 펑펑 울었지. 하지만 그건 사실은, "내가 사랑하는 이를 다시 만난 기쁨" 혹은 "실제로는 영영 볼 수 없음을 알기에 비롯된 슬픔" 때문이 아니라,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어떠한 방식으로도 표현하지 못하는 내 불구의 표현력 때문이었지. 내가 아버지를 얼마나 사랑하(했)는지를 아버지께 알려드리고, 그것에 기뻐하는 아버지를 보고 싶었는데. 난 아버지의 손을 잡고 우는 것 외에 어떤 다른 표현의 방법도 알지 못했거든. 곧 세상에 나올 아이에게도 똑같은 실수를 하면 어떻게 하지. 내 감정과 사랑을 제대로 전해주는 방법을, 왜 여지껏 나는 배우지 못한 것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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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표현,
꿈,
아버지
2008/09/30 17:30 Comment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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