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래간만에 회사 소개. 독일의 에이전시 구르댕(?) - 프랑스어로 '곤봉, 몽둥이'라는 뜻이야.함부르크에 있는 독일 회사인데 왜 이름은 Gourdin인지 모르겠지만.https://studio-gourdin.com/en/기본적으로는 사이니지 회사인 것 같은데, 폰트에 대한 감각도 매우 좋고, 브랜드 에이전시로서도 매우 훌륭해. 웬만한 메이저 브랜딩 에이전시에 필적할 정도라고 생각해. 사이니지를 비롯하여 공간 디자인, 전시 디자인 등 이것저것 자신과 맞는 결이면 가리지 않고 하는 것 같아.재밌는 것은, 매우 스타일리시하다는 거야. 나쁘게 말하면 여러 프로젝트에 동일한 해법을 들이밀고 있다는 건데, 볼드하고 직선적인 형태를 사용하고 큰 콘트라스트를 사용해서 '정도'의 차이를 만들지 않아. 이들의 산출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