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업을 하면서 후배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 중에 하나는 ”어디로 가든 길은 있다”라는 말이야. 미리 답을 찾은 후에 그곳으로 가려하지 말고, 일단 시작하면 그쪽으로 난 길이 자연스럽게 너를 유도하리라는 게 내 기본적인 일의 태도거든. 실제로 나는, 어떤 방향으로 디자인을 하든 일정 수준 이상의 답은 항상 여러 개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편이야. 즉, 디자인의 정확한 답은 물론 정해져 있지만 다른 여러 답도 충분히 possible 하다는 것, 그리고 가끔은 기대보다 더 큰 가치를 얻을 수도 있다는 거지. 나랑 일해 본 사람 중에서 내가 이 말하는 것 안 들어본 사람 없을걸?이를 모식적으로 그리면 위와 같아.결과물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고 생각하는데, 가장 정확하고(옳고?) 맥락과 목적에 맞는 정합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