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주로 쓰는 잉크'에 대한 블로그를 올린 적이 있는데 (링크), 그 사이 취향도 바뀌고, 새로 얻은 잉크 중에 맘에 드는 아이도 생겨서 다시 블로그를 써 보려 해. 거의 1년 만에 올리는 거라 후보가 많을 줄 알았는데, 쓸만한 건 몇 개 없더라구. ^^ 1. Diamine Inkvent : Polar Glow (링크) 요즘 가장 많이 쓰는 잉크야. 사진에는 잘 찍히지 않았는데, 보라색과 파란색이 거의 반반으로 나오는 느낌이 참 오묘해. 상당히 두텁게 쌓이는 데다 점성도 좀 있는 것 같아서 처음엔 '이거 딥펜용 아닌가?' 싶었는데, 의외로 깨끗이 닦이고 흐름도 좋아서 신기한 잉크야. 원래는 디아민과 허빈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요즘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 (둘 다 첫경험이 안 좋았거든^^) 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