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Design & Life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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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 40

Jinhao specialist - 현타오네, 대단해

20년 넘게 만년필을 써 오면서 '필감은 가격과 비례한다'는 걸 체감했던지라, 한 번도 중국제 만년필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어. 유명 모델을 카피한데다 너무 싼 가격이라 믿을만하지 않았거든. 이천 원 내외의 가격이 상식적인 수준이 아니잖아. 그런데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 베스트펜에서 잉크를 사면서, 4500원짜리 진하오가 있길래 함께 주문했어. 알리에서 구하면 2000원 정도 선에서 살 수 있지만, 너무 싸니까 두 배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더라고. ^^ 모델명은 진하오 스페셜리스트, F촉. 그레이 색상이야. 사진이 어둡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약간 어두운 중간 회색이야. 사진에 있는 세일러도 작은 펜이지만, 이것도 거의 같은 급의 크기이고, 시가형이라서 길이는 약간 더 길어. 배럴의 두께도 비슷하고. 엇, ..

LOG/SHP 2021.08.25

Noodler 만년필 - 잃어버린 줄 알았는데.

짐을 정리하다가, 잃어버린 줄 알았던 만년필을 발견했어. 누들러 만년필, 풀네임은 'Noodlers FLEX NIB Fountain Pen, Piston Fill, Clear Demo' (아마존 상품명) 2~3년 동안 잉크가 채워진 채로 방치되어 있었나 봐. 놀랍게도 잉크가 덜 굳은 상태로 발견되었어. 차폐성 인정! 하지만 원래는 투명했던 바디가 완전히 황변한 데다가, 원래 빨간 잉크 전용으로 쓰던 놈이라 붉은색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어. 그닥 애정을 주지 않은 펜이라서 크게 기대하지 않고 30분 동안 설렁설렁 청소하고 다시 잉크를 채워 넣은 상태야. 완전 분해하고 닦고 싶은데, 어휴~ 어찌나 찌꺼기가 많이 나오는지! 배럴을 헹구고 헹궈도 끊임없이 검은색 가루가 나오더라구. 그냥 스크류에 기름칠만 좀 하고..

LOG/SHP 2021.07.30

오랫만에 펜 구매 - 펠리칸 M205, 오퍼스 콜로로, 페리스휠 잉크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Endless Pens(링크) 에서 할인을 하기에 펜을 좀 샀어. 원래 Endless pens을 자주 이용하지는 않았었는데, 요즘은 대안이 몇 개 없어서. 일본 라쿠텐이 글로벌 사이트를 닫은 탓도 있고, 국내 만년필 판매사가 가격을 지나치게 후려치는(?) 탓도 있고. Endless pens가 싼 판매사는 아니지만, 가끔 세일을 핑계로 정가(?)에 가까운 가격으로 파니까. ^^ 실수로 USPS(미국 우체국)를 통해서 배송을 받았는데, 그 덕에 2주일 만에 받은 건 안 비밀. USPS는 거의 중국 배편만큼 느린 것 같아. ㅠㅠ 한국 들어오면 트래킹도 어렵고... 가급적 피하길 바라. 1. Pelikan Fountain Pen - M205 Classic - Blue-Marbled / E..

LOG/SHP 2021.07.26

10년 동안의 태블릿 전자책 사용후기

직업상 전자장비를 자주 구매하는 편이야. 지난 20년간 컴퓨터와 태블릿, 노트북을 산 개수를 다 합하면 약 15~20개 정도 되는 것 같은데, 현재까지 쓰고 있는 장비를 정리만 추리면 대충 이 정도 ; Macbook Air 2011, Surface pro 5 (2017), 11inch iPad pro 2nd 2020, Nexus 7 2013, Amazon kindle paperwhite 2015, 리디 페이퍼 라이트 2016, iriver story k HD, (그리고 iPhone 12 mini와 Apple watch series 5) 개인적으로는 노트북보단 타블렛을 선호하는 것 같아. 태블릿이야말로 궁극적인 전자장비의 형태라고 생각해. 한때 e-ink에 대한 호기심과 책읽기라는 취미 때문에 열심히 전자..

LOG/SHP 2021.07.24

선의의 동료여, 광고를 누르지 말아주오. ^^

예전에 애드센스를 설치한 후 주변 사람들에게 한 번씩 광고를 눌러달라고 부탁했는데, 어떤 지인인지는 모르겠으나, 너무 빈번하게 누르는 것 같네. ^^ 덕분에 애드센스 광고가 뜨자마자 막혀버리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참 고맙지만^^ 최근에 애드센스 광고를 열심히 눌러주신 분! 그대는 안누르셔도 될 것 같아요. 그동안 도움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LOG 2021.04.29

보부아르의 '잘 늙는 열 가지 방법'

'어크로스의 문장들'에서 트위터에 올린 문장을 발췌하여 기록한다. 또한 이 내용은 에릭 와이너의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라는 책에서 발췌한 내용이라고 한다. 내용이 좋아서 기록을 남기지만, 아래 내용이 시몬느 보부아르가 직접 한(쓴) 말인지는 의심이 든다. 아마도 적절한 인용으로 자신(저자)의 생각을 말한 거겠지. 1. 과거를 받아들일 것 나는 이러한 회상을 '위대한 정리'라고 부른다. 이들은 과거의 희미한 윤곽과 어렸을 때는 파악하지 못했던 인생의 흐름을 분간하고, 자신의 삶을 온전히 조망한다. 또한 상서로운 우연을 알아채기 시작한다. 보부아르는 이를 "여러 선이 한곳에서 만나는 지점"이라고 말한다. 2. 친구를 사귈 것 젊은이들에게 친구는 중요하다. 나이 들면 친구는 더욱더 중요해진다. 공통의 관심사..

LOG/LIB 2021.04.29

LINK - iOS 14.5부터 강화되는 광고식별자 정책 정리

한동안 회자되다가 요즘 여기저기서 허둥대는 상황을 보니, 이제 정말 목전에 왔나봐. 나중에 나도 필요할까 싶어서 자료를 좀 찾아봤어. 나같은 일반인이 알기에는 이 포스팅 두 개가 가장 괜찮은 것 같아. 링크도 풍부하고. iOS 14+ ) [충격 실화] IDFA를 사용하려면 사용자 동의 받아야.. 안녕하세요 :) Zedd입니다. 전 몰랐는데;;; 트위터가 IDFA로 조금 핫하더라구요. 제곧내고, 설명을 시작하겠습니다. 제목 관련 내용은 Q8번으로 가시면 됩니다! Q1 : IDFA가 뭐야? A : "ID for Advertisers". 광 zeddios.tistory.com iOS 14 업데이트로 인한 IDFA 사용정책의 변화가 Adtech 업계에 미칠 영향 *현재 진행 중인 사항이기 때문에, 지속해서 신규..

LOG/COD 2021.04.14

공주님과 달 — 잘못된 리딩에 대처하는 자세

옛날 어느 나라에 어린 공주가 살고 있었다. 공주는 왕과 왕비의 사랑을 받으며 아름답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었다. 어느 날 하늘 높이 떠 있는 금빛 달을 보고 불현듯 그 달을 가지고 싶다며 부모님께 달을 따달라고 보챘다. 왕과 왕비는 공주에게 달은 따올 수 없다고 타일렀다. 그래도 막무가내로 보채는 공주. 왕은 덕망 있고 실력 있는 학자들을 불러 공주를 설득해 보았다. "공주님, 달은 아주 멀리 있습니다. 달이 있는 곳까지 갈 수 없습니다. 설사 달이 있는 곳까지 간다 하더라도 따올 수 없습니다."라고 말해도 소용 없었다. 공주는 달을 따다 달라는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식사를 하지 않고 굶기 시작했다. 이때, 공주와 친하게 지내던 광대가 나타나 공주에게 물었다. "공주님, 달은 어떻게 생겼나요?" "달은..

LOG/OPN 2021.04.12

LINK - NC SOFT의 I&I BLOG

디자이너들이 이 쪽으로 조금이라도 관심을 주었으면 하는 생각에 링크를 남겨. 이 쪽 지식이 일천한지라, 우연히 발견한 이 블로그를 금과옥조처럼 짬짬이 읽고 있는데 - 그대들도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아서 말야. 공유도 할 겸, 북마크도 할 겸. (괜찮은 독학 자료가 있다면 공유도 부탁. ^^) 인과추론 분석 설계에서 도메인 지식이 필요한 이유 danbi-ncsoft.github.io 우리 쪽 디자인을 하다 보면, 경력에 따라 만나는 순서가 있잖아. 아주 신입이라면 팀 내에서 자기 일만 잘하면 되겠지만, 그 기간은 차치하고. 제일 처음에는 기획자와 업무를 나눠 할 거야. 텍스트 쓰는 사람과 그림 그리는 사람으로 이해하면 될까? 요즘은 ux designer라고 해서, 둘을 통합하는 게 대세지만, 그래도 실무에..

LOG/COD 2021.03.31

Planck Ez 키보드 구매기 (3)

Planck 키보드 구매에 대한 감상이야. 키보드 자체에 대한 내용, 주변 기기에 대한 내용은 이전 포스팅을 참조하길 바라. ··· 다만 그들 가운데에는 ‘만년필도락’이라 할 만한 사람이 있어서, 한 자루를 다 쓰기도 전에 싫증이 나서 또 새로운 것을 손에 넣고 싶어 하고, 그걸 손에 넣고 조금 지나면 다른 종류의 물건을 갖고 싶어 한다. 이들은 이것에서 저것으로 각종 펜과 축을 써보며 기뻐하지만, 이건 오늘날의 일본에서 그리 가능한 취미라 생각되지 않는다. 서양에는 파이프에 취미를 갖고 대소장단을 여러 가지로 뒤섞은 한 벌을 난로 위 같은 곳에 예쁘게 늘어놓고 유쾌해하는 사람이 있다. 단순히 수집광이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이 파이프를 장식하는 사람도, 술잔을 모아들이는 사람도, 술병을 모아두는 사람도, ..

LOG/SHP 202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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