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를 배우는 걸 좋아한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 "말해봐"라고 되묻지. 하지만 난 회화를 잘하고 싶어서 공부하는 게 아니거든. 그냥 '알아가는 단계'를 즐길 뿐이야. 썸을 즐긴다고 해야 하나? ^^ 영어는 중학교 때부터 워낙 오랫동안 배워 왔고, AFKN이나 영화, 음악 등 다양한 환경에 노출되었던지라 잘하지는 못해도 그냥저냥 살아가는 데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는 익숙하고, 불어는 고등학교 때부터 계속 흥미롭게 공부했던 데다, 방통대에서 전공했기 때문에 고등학생의 제2 외국어 수준보다는 좀 낫게 하는 편이고, 일본 문화(드라마, 야동)가 나한테 좀 맞는지라 일어는 생각날 때마다 조금씩 공부하는데, 갓 히라가나/가타카나를 뗀 수준이고, 독일어는 1년 전부터 '가벼운 학습지'를 통해서 공부하고 있어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