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올리는 블로그. 티비에서 '응답하라 1998' 얘기가 나오길래. 행성간 여행선은 응답하라 - 번역하면 아마 이렇게 될 거야. 지구에 사는 누군가가 우주로 신호를 보내고, 또 우주의 누군가가 이에 응답하는 간단한 내용. Klaatu의 노래보다는 Carpenters의 노래로 더 알려져 있지만, Carpenters 버전의 노래는 원래의 의도를 잘 살리지 못하는 것 같아. 당연히 원곡을 추천. 약간 '은하계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같은 느낌도 나면서, 약간은 스팀펑크의 정서이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오해했듯이) 비틀즈같은 클래식한 결이기도 해. 항상 마이너한 정서이지만 절대로 소멸되지 않는 ... 그런 무언가의 정서. 1976년 노래이니 50년이 다 되어가지만, 여전히 독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