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도 2018년에 기고한 글을 옮겨 적은 건데, 약간만 고쳤어. 원문은 여기에서 볼 수 있는데, 오랜만에 보니 조금 오글. 존댓말이었는데, 여기에 맞게 반말체로. 조금 더 시니컬하게 내용을 바꿨음. ^^ 버릇없이 '너'라고 말하는 게 글의 톤과 맞으니 양해를. 철저하게 '선배'의 관점으로 쓴 글이니까. “디자인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종종 듣는 질문이긴 하지만, “그런 방법이 있다면 내가 먼저 했지”라는 뻔한 농담만 하는 수밖에. (질문할 때는 진심이겠지만, 솔직히 하란대로 하는 사람을 못 봐서 그래. ^^) 일단, 질문 자체가 좀 어려워. 쉽게 대답할 거리가 아니지. 질문이 어려운 이유는 - 모든 디자이너에게 통용되는 일반적인 발전의 방법론이라는 것이 있을 리 만무하거니와, 디자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