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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에서 키보드를 사고 (2)

졌어요, 졌어.

최종 판결 : 위조품이라는 혐의 유효. 전액 환불, 반품할 것 (반송비는 구매자 부담)
이게 말이 돼? 위조품이 맞지만 제품은 반송해야 하며, 비용은 산 사람이 내라고?

알리의 정책이 그래. 반송의 경우는 무조건 구매자 부담. 뭐 이건 어쩔 수 없지. 그들의 정책이 그렇다니 뭐. 그런데. 위조품인 걸 증명해 냈는데 환불이 조건부라니? 

환불하면 되는 거지. 그런데. 우리나라 법이 좀 깐깐해. 배터리가 달린 물건은 일반 EMS로 보낼 수 없고 EMS Premium으로만 보낼 수 있을뿐더러, 비용도 만만치 않고 절차도 복잡하더라구. 알아본 바로는 2kg인 이 물건을 보내려면 6~7만 원 정도가 든다는군.

한 달 정도 쓴 비용으로 7만원을 내는 게 말이 되냔 말이지. (물론, 이 키보드의 품질이 괜찮기는 하지만 말이야.)

아, 귀찮아. 다시는 알리에서 구매하지 않을 테야.

오늘, 아내의 새 핸드폰 케이스를 쿠팡에서 주문했는데, 공교롭게도 중국 내수용이더군. 우리나라 정발품보다 만원 정도 싸지만, 애플은 인터내셔널 워런티가 적용되니까 상관은 없지만서도. 중국 덕분에 싸게 샀다고 해야할까, 중국 때문에 전세계 유통이 이상해졌다고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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