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발견해서 트위터에 올려놓은 바 있지만, 조금이라도 UX하는 사람들이 봐줬으면 해서 블로그에도 올려.
일본의 Swimming Design에서 만든 동영상 시리즈인데, 회사의 창작물인지 Tomohiro Okazaki라는 사람의 개인 창작물인지는 잘 모르겠어. 유튜브에는 by Tomohiro Okazaki 라고 기재된 걸로 봐서는 개인의 창작물인 것 같은데, 웹사이트에 기재된 메일 주소가 swimming@tomohirookazaki.com 인 걸 보면 1인 기업인 것도 같고.
Swimming Design이란 회사는 뭔가 아트스러운 브랜딩/그래픽 회사인 것 같은데, 1인 기업이라기엔 다양한 유명 기업들과 작업을 많이 했어. 이세이 미야케도 있고, 노리타케, 무지, tha, 유니클로 등등 - 소위 아트 좀 한다는 기업들이 주요 고객이네. 전시도 많이 하는 것 같고. 꽤 천재형 인간인 것 같아.
소개하려는 동영상은 Match 시리즈인데, 성냥을 갖고 다양한 변형을 보여주는 게 전부야.
성냥이란 오브제를 선택했지만, 점과 선의 가장 단순한 조합으로서의 성냥인 거고, 성냥의 특질은 중요하지 않아.
그런데, 이게 참~ UX와 닮았단 말이지. UI/GUI의 아이디어 스케치이기도 하지만, 중간중간에 여러 오브젝트를 사용해서 뭔가 가치를 표현하고 있다는 첨에서 상당히 UX 스럽다고 생각해.
이 사람(또는 회사)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딱히 UX 관련한 작업은 없지만, 이렇게 UX적인 이해도가 높고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작업을 만들었다는 게 참 대단한 것 같아. 역시, 최상의 가치는 아트에 있나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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