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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왕좌의 게임 시대의 판타지 드라마 - 위쳐 vs. SEE

Curious ARTBRAIN 2020. 12. 23. 20:12

솔직히 위쳐는, 초기 광고를 이상하게 했다. "왕좌의 게임"의 종영에 아쉬운 사람들에게 훌륭한 대안이라는 식으로. 위쳐 자체는 충분히 좋은 TV 시리즈이지만, 왕겜에 견줄 레벨은 아니지. 

그래도 헨리 카빌을 비롯해서 대부분의 연기자들이 훌륭했다. 편집이나 촬영이 좀 아쉬웠지. 기본 개념을 무협 판타지로 생각해서인지, 합을 맞추는 개념, 모션을 잘 보이게 하려는 의도가 너무 강했다. 싸울 때의 긴장감은 훌륭했지만, 스토리 전개를 위한 편집은 아쉬움. 내가 원작(게임?)을 알았다면 좀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었을 텐데.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원작을 알았다면 스토리도 보다 몰입도 있게 볼 수 있었지 싶다. 

(c) The Witcher - by Netflix

그에 비해서, SEE는, 딱히 빠지는 부분이 없다.

(c) SEE - by Apple TV+

우리나라에선 공식적으로 서비스하지 않는 애플 tv+라서, 주변 사람들에게 전파하지 못하는 게 아쉬울 뿐이다.
제이슨 모모아의 한결같지만 밀도있는 연기도 좋고, 다들 주연급 연기를 보여 주신다. (약간 과한 분이 계시긴 한다마는)

오염으로 인해 모두가 눈이 보이지 않게 되고, 본다는 것이 전설로 기억되는 먼 미래를 그린 판타지인데, 보이지 않는 세계가 어떻게 소통하고, 문명을 구성해 나아가는지, 그들의 삶은 어떨지를 디테일하게 보여준다. (눈이 안 보인다는 사람들의 비주얼이 왜 그리 훌륭한지에 대해선 캐묻지 않도록 하자.)

특히, 안보이는 사람들의 전투신을 보고 있는 입장에서의 몰입감은 매우매우 대단했다.

SEE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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