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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인증 편지 수령

열흘 정도 걸린 것 같아. 애드센스에서 메일을 보냈다는 공지를 본 후 잊고 있었는데, 오늘 집으로 편지가 와 있네. 등기는 아닌 가봐. 우체통에 꽂혀 있더라구. 이 편지를 통해서 정산받을 주소가 유효한지 확인한다고 해. (유동적인 주소 말고, 한 달 정도는 고정으로 다닐 곳 주소를 적어야 할 것 같아.) 애드센스 편지를 기다렸다기보단, 구글이 어떤 형식으로 메일을 보낼까가 궁금했는데, 역시나 재밌네. ^^ 아시아 애드센스 총괄을 말레이시아에서 하는 건지, 발송지가 Special Project Unit - Malaysia Int'l Hub로 되어 있고. 우하단에는 KR 일련번호가 적혀있어. 어떤 블로그를 보니 이 편지 발송지가 벨기에로 되어 있던데, 그 사이에 업데이트된 걸까? 애드센스 언어 설정을 한글로..

IMG/COD 2021.02.17

ZEN of UX. 09 - Tab에 대한 단상 (1)

* UX의 ZEN이라는 이름으로 올리는 포스트는, UX의 절대적인 답이라기보다는, 그동안의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내가 주장하고자 하는 내용이야. 즉, 절대적인 것도 아니고 잘못되었을 수도 있지만, 나로서는 거의 확신에 가까운 내용이지. 이 시리즈를 볼 때는 이런 관점으로 이해해 주길 바라. 오늘 할 얘기는 탭에 대한 이야기야. Tab. Tap 말고 Tab. 옛날에 사내 뉴스레터를 제작할 때도 이 내용을 쓰기는 했지만 (링크), 다시 써야할 필요를 느꼈어. 시대가 변하면서 관점도 좀 수정됐고, UX 문화가 성숙하게 되면 자연히 탭이 지양될 것이라고 믿었는데 여전히 실무에서 탭을 '밀어내야' 하는 상황이 많아서, 수고스럽더라도 wiki에 글 쓰듯이 내 나름의 정리를 해야할 것 같았어. 탭은 캐비넷과 색인(..

ZEN of UX 2021.02.07

내가 알던 정의당이 아냐 - 페북에 댓글을 달았더니 혐오발언을.

이 기사가 화근이었어. 댓글을 단 죄로, 저녁부터 새벽까지를 오롯이 날려버렸어. 아아, 다시는 댓글을 달지 않을테야. "다른 비서는 운전 중 넷플릭스도 보던데" 면직된 류호정 수행비서의 반전 행동 면직된 수행비서 A씨는 류 의원을 당 징계위원회에 재소한다는 입장이다. www.huffingtonpost.kr 기사의 내용을 간단히 말하자면, 류호정 의원의 비서가 상습적으로 불법을 저질렀던 사람이고, 류호정 의원은 3번이나 퇴직 권고를 했으나, 열심히 하겠다고 말만 할 뿐 고쳐지지 않아서 잘랐다는 내용이야. 그리고 이 기사와는 별개로 알려진 사실은, 류 의원이 절차상 실수라고 해명(≠사과)한 것, 면직의 사유로 '업무상 성향차이'를 든 것. 피해자의 주장(7일 전 통보, 재택근무 전환 등)에 대한 피드백 없음..

LOG/OPN 2021.02.02

트위터에 모아뒀던 Quote 모음, Since 2009

140자로만 쓸 수 있다지만 사실은 더 쓸 수 있는 트위터. 2010년 이후로 쌓인 것 중에 Quote만 모아서 정리함. 나름 의미가 있겠지. 나를 위로했던, 내게 깨달음을 주었던. 내가 사랑했던 글들. 누구에게든 본질적이고 필요한 것은 자신의 구원을 위해 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혹은 했는지를 아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구원에 합당한 자가 되기 위해 스스로 해야 할 바를 아는 것이다. ( …… ) 즉 단순 숭배의 종교는 ‘신의 호의’를 추구하지만 사실상 그리고 본질상 행동하지 않고 기도와 욕망만을 가르친다. 여기서 인간은 죄의 용서를 통한 것이라 할지라도 더 선해질 필요가 있다. - 데리다의 중에서 데리다가 칸트를 인용한 글, 결국은 '너나 잘해'. 쾌락의 추구는 무기력한 감각 또는 인간에 대한 경멸에..

LOG/LIB 2021.01.27

개선의 즐거움, 수행의 아쉬움 - Fint

볼드피리어드로 이직한 이후 Fint 애플리케이션을 약 18개월간 고도화, 유지/운영했어. 프로젝트 시작부터 참여할 수도 있었을 텐데, 전 회사와의 정리가 안된 탓에 1차 알파를 올린 2019년 4월부터 함께 했고, 2020년 9월에 이관하고 종료했지. 디셈버라는 신생회사와 협업 체계로 진행했는데, 개발은 디셈버에서, BX와 UX는 볼드피리어드에서 진행했고, 현재는 디셈버가 모든 직종을 내재화해서 재도약을 모색하고 있어. 한창 핀테크 열풍이 있었잖아. 뱅크샐러드도 그렇고 AIM도 그렇고, 어려운 시기에 돈을 '알아서' 관리해 주겠다는 서비스들이 난립했지. 하지만, 대개의 서비스는 유저가 'execute' 해야만 돈이 집행되는 것에 비해, 핀트는 정말 '알아서' 투자를 해주는 서비스였어. 말 그대로, 투자'..

IMG 2021.01.21

내가 좋아하는 예술 작품이 비도덕적인 예술가에게서 나온 거라면?

항상 고민하는 문제 : 나쁜 예술가에게서 나온 좋은 예술품은 어떤 지위를 가져야 하는가. 예술가의 창의력은 항상 신비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야 한다던가, 결핵과 같은 질병으로 대가를 치러야 한다던가. 심지어는 자신이나 연인의 생명을 담보로 하던가. 수많은 설화와 소설, 영화 등에서 이런 플롯은 수없이 반복된다. 이런 오래된 신화 덕분에, 예술가들의 괴벽이나 기행은 용인되며, 심지어는 숭배된다. 그들의 질병이나 요절, 파란만장한 삶의 고난도 마찬가지로 신화화된다. 대중은 예술가들을 마치 늑대인간이나 뱀파이어처럼 과장하여 이야기한다. 즉, 군중은 예술과 예술가들을 신비화하는 동시에 타자화한다. 오래된 서양의 밈으로서 '바보(광인)들의 배 (Narrenschiff)' 라는 게 있다. 중세시..

LOG/BLC 2021.01.20

ZEN of UX. 08 - 모서리가 둥근 사각형은 왜 사용하는가.

* 이걸 우리말로 뭐라고 불러야 하지? 라운디드 렉탱글? 둥글린 사각형? 콩글리시로 흔히 '라운딩 사각형'이라고 부르긴 하지만 가장 찝찝한 표현이고. 이 글에서는 '둥근 모서리'로 불러야 할 것 같아. 사실 UX의 분류상으로 보면 Rounded Rectangle 보다는 Rounded Corner(s)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게 맞겠지. 하지만, 이번 이야기는 단순히 '둥근 모서리의 사각형' 이야기만 할게.요즘 같이 일하는 주니어는 라운딩을 싫어해.왜인지 물어보면, "굳이 필요없는 요소라고 느껴서"라던가 "디자인이 어려지기 때문"이라고 답하더라구. 이런 친구들은 Cargo 스타일의 디자인을 좋아하는 유형이지, 혹은 바우하우스를 신봉하는 편이던가. 맞는 말이긴 해. 모서리를 둥글리면 여러모로 귀찮은 일이 생기지..

ZEN of UX 2021.01.18

애드고시 패스 - 하지만 ads.txt?

약간의 과정을 적어볼게. 2020.4 - 이제껏 호스팅 받던 업체 x-y.net의 호스팅 품질이 떨어지는 관계로, 가차 없이 호스팅 해지함 2020.5 - 티스토리에 둥지를 틀고, 사이트 세팅 (pnpt.tistory.com) 2020.6 - 개인 도메인 panopt.net을 pnpt.tistory와 붙임. 이후 월 평균 4~5개의 글을 올림 2020.11 - 카카오 계정으로 ID 통합 2020.12 - 2021년 1월 중에 블로그에 광고를 달기로 결심함, 카카오 애드핏 허가 조건이 "3개월간 20개 이상의 글 포스팅"이라서, 새로 쓰기도 하고 이전에 쓴 글을 옮겨오기도 해서 30개 정도를 업로드 2021.01.01 - 애드핏 신청 2021.01.04 - 애드핏 승인, 광고 게시 시작, 애드센스 신청 2..

IMG/COD 2021.01.17

애드센스와 디자인 사이에서 - 애드센스 초보의 고결한 디자인

영화 타이틀 모션 그래픽 디자이너로 유명한 솔 바스는 이런 말을 했어. 나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이 아름답기를 바랍니다. 나는 클라이언트가 아름다움의 가치를 이해하고 유용하다고 여기든 말든 상관하지 않습니다. 아름다움은 내게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이 내가 삶을 살아가고 싶은 방식입니다. 나는 아름다운 걸 만들고 싶어요, 아무도 신경쓰지 않더라도. I want everything we do to be beautiful. I don’t give a damn whether the client understands that that’s worth anything, or that the client thinks it’s worth anything, or whether it is worth anything. It..

IMG/COD 2021.01.17

WebP 및 이미지 포맷 용량 비교 테스트 - 구글의 권고를 따라볼까?

블로그에 광고를 달아볼까 고민한 결과가 요즘 내게 즐거운 허들을 만들어 주고 있어. 그동안 개발자, 퍼블리셔에게 따져 묻기만 했던 ^^ 기술적인 부분을 조금씩 파고들다 보니, 생각보다 알아야 할 것도 많고 재밌는 부분도 많아서, IT분야의 디자이너로서 그동안 미뤄왔던 숙제를 하는 느낌으로 공부하고 있어. 아직은 모르는 내용이 산더미지만, 언젠가는 따라잡겠지. 암. 오늘의 고민은 Google PageSpeed Insight (링크) 웹사이트를 알고 나서 시작되었어. 블로그에 아무런 장치를 한 게 없으니 점수가 낮은 건 당연하겠지만, 그렇다고 모바일 6점, 데스크탑 33점이 나오다니? 너무하잖아? 티스토리 이넘들 일하는 거 맞아? 최소한 50점은 나오게 해줘야 하는 거 아냐? ^^ (무식한 디자이너의 전형적..

IMG/COD 202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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